79. 손목건초염, 엄지손가락 쪽이 아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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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hatGPT 생성 이미지손목을 움직일 때 엄지손가락 쪽이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안내
이 글은 사암침과 한의학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입니다.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원인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적 판단이나 치료는 이 글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면허를 받은 한의사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혈자리 정보는 의료 참고용이며, 자가 자침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손목건초염과 단순한 손목 피로를 구별하는 법
(1) 안내하는 글
설거지를 하거나 걸레를 짤 때, 병뚜껑을 돌리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한 뒤 엄지손가락 쪽 손목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잠깐 쉬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물건을 집을 때마다 찌르듯 아프고 통증이 며칠 이상 계속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모두 손목건초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평소보다 손목을 많이 사용해 생긴 일시적인 피로일 수도 있고,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그 주변 조직에 자극이 누적된 드퀘르벵 손목건초염일 수도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아프다면 인대 손상이나 골절 여부도 살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엄지손가락 쪽 손목 통증이 단순한 피로에 가까운지, 손목건초염을 의심해야 하는지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 이 글은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인의 증상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2) 엄지손가락 쪽 손목에는 무엇이 있을까?
엄지손가락을 펴고 벌릴 때 사용하는 두 개의 힘줄은 손목의 엄지 쪽에 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갑니다. 힘줄은 마치 줄처럼 근육과 뼈를 연결하고, 그 주위를 감싸는 힘줄집은 힘줄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엄지와 손목을 반복해서 움직이면 힘줄과 힘줄집 사이에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힘줄집이 두꺼워지고 통로가 좁아지면 힘줄이 원활하게 미끄러지지 못하면서 마찰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흔히 드퀘르벵 손목건초염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동작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오래 조작하기
● 가위질이나 집게 사용을 반복하기
● 걸레나 수건을 비틀어 짜기
● 병뚜껑이나 수도꼭지 돌리기
● 무거운 냄비나 주전자를 한 손으로 들기
● 아기를 엄지손가락으로 받치며 반복해서 들어 올리기
● 골프·라켓 운동·정원일처럼 손목을 반복 사용하는 활동
원인이 한 가지로 명확하게 밝혀지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인 엄지와 손목 사용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단순한 손목 피로는 어떻게 다를까?
단순한 손목 피로는 평소보다 손을 많이 사용한 뒤 근육과 주변 조직이 일시적으로 지친 상태에 가깝습니다. 통증이 넓고 둔하게 느껴지며 사용량을 줄이고 쉬면 비교적 빠르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다면 우선 단순 피로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손목 전체가 묵직하거나 뻐근하다.
● 특정한 한 지점보다 넓은 부위가 피곤하다.
● 엄지를 움직일 때마다 같은 곳이 아픈 것은 아니다.
● 붓기나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다.
● 하루 이틀 충분히 쉬면 통증이 뚜렷하게 줄어든다.
● 손목 사용을 줄였을 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예를 들어 평소 하지 않던 이삿짐 정리를 하루 종일 한 뒤 양쪽 손목이 뻐근하지만, 다음 날 쉬면서 통증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면 일시적인 피로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통증이 잠시 줄었다가 같은 일을 할 때마다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만으로 넘기지 말고 사용 습관을 살펴야 합니다.
(4) 손목건초염을 의심해야 하는 신호
손목건초염은 손목 전체보다 엄지손가락 바로 아래의 손목 돌출 부근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을 집거나 비틀 때 같은 지점에서 통증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음 증상이 여러 가지 겹친다면 손목건초염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엄지손가락 쪽 손목을 누르면 유난히 아프다.
● 엄지를 벌리거나 펴는 동작에서 통증이 생긴다.
● 물건을 집고 들어 올릴 때 찌르듯 아프다.
● 병뚜껑 돌리기나 걸레 짜기가 힘들다.
●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기울이면 아프다.
● 통증 부위가 붓거나 작은 혹처럼 도드라져 보인다.
● 엄지를 움직일 때 걸리거나 마찰되는 느낌이 난다.
● 통증이 엄지나 아래팔 방향으로 퍼진다.
● 며칠을 쉬어도 다시 손을 쓰면 곧바로 아프다.
드퀘르벵 손목건초염은 엄지손가락 쪽 손목의 통증과 부기, 집기·쥐기 동작의 불편, 엄지를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집에서 해보는 동작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다
손목건초염을 확인할 때 알려진 동작 가운데 하나가 핀켈스타인 검사입니다.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쪽으로 가볍게 접습니다.
나머지 손가락으로 엄지를 감쌉니다.
손목을 천천히 새끼손가락 쪽으로 기울입니다.
엄지 쪽 손목에 뚜렷한 통증이 생기는지 살펴봅니다.
이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손목건초염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정상인도 너무 세게 꺾으면 아플 수 있으며 이미 자극받은 힘줄을 강하게 당기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을 참으며 반복해서 검사하지 마십시오.
또한 넘어지면서 손을 짚은 뒤 엄지 쪽 손목이 아프다면 단순 건초염이 아니라 손목뼈 손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엄지 아래 오목한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하게 아프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엄지 쪽에 위치한 주상골 골절은 초기 엑스레이에서 바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6) 통증이 시작됐을 때 어떻게 관리할까?
초기에는 ‘아픈지 확인한다’며 계속 움직이기보다 통증을 일으키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1) 아픈 동작을 잠시 바꾼다
●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사용한다.
● 물건은 엄지와 검지만으로 집지 말고 손바닥 전체로 받친다.
● 무거운 냄비는 양손으로 든다.
● 걸레를 손으로 비틀어 짜는 행동을 줄인다.
● 장시간 작업할 때 중간중간 손을 내려놓는다.
2) 손목과 엄지를 편안하게 둔다
손목과 엄지를 함께 지지하는 보호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꽉 조이거나 장기간 계속 착용하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근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상태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3) 붓고 열감이 있을 때는 차갑게 한다
차가운 팩을 얇은 수건으로 감싸 약 10~15분 정도 통증 부위에 대는 방법이 있습니다.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지 말고 감각이 둔해질 정도로 오래 사용하지 않습니다.
4) 아픈 부위를 세게 주무르지 않는다
초기에 붓고 날카롭게 아픈 힘줄을 깊게 누르거나 강하게 늘이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줄어들기 전에는 무리한 마사지나 반복 스트레칭을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활동 조절, 보호대, 냉찜질 등은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보존적 관리입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의료진이 약물, 주사치료, 재활치료 등을 상태에 따라 검토할 수 있습니다.
(7) 이런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확인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 피로로만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통증이 시작됐다.
● 손목 모양이 달라졌거나 부기가 심하다.
● 붉어짐·열감·발열이 함께 나타난다.
● 엄지나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둔하다.
● 손에 힘이 빠져 컵이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 손목과 엄지를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
● 휴식과 사용 조절을 해도 통증이 계속된다.
●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아래팔까지 퍼진다.
● 양쪽 손목과 여러 손가락 관절이 함께 붓고 뻣뻣하다.
엄지 쪽 손목 통증은 건초염 외에도 손목뼈 손상, 관절염, 신경 압박, 결절종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의 위치만 보고 한 가지 질환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8) 사암침의 관점에서 손목 통증을 살펴보면
사암침에서는 아픈 손목 부위만 반복해서 자극하기보다 통증이 생긴 경과와 몸 전체의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같은 엄지 쪽 손목 통증이라도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손을 많이 쓴 뒤에만 아픈 사람
● 아침에 손이 붓고 뻣뻣하면서 아픈 사람
● 목과 어깨가 굳은 뒤 손목까지 불편한 사람
● 손이 차고 순환이 좋지 않을 때 더 아픈 사람
● 충분히 쉬어도 통증이 반복되는 사람
따라서 실제 치료에서는 통증 부위뿐 아니라 목·어깨와 팔의 긴장, 손의 감각과 힘, 붓기와 열감, 좌우 차이, 전신 피로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침 치료 역시 손상된 힘줄을 무리하게 사용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복 사용을 줄이고 손목이 회복할 시간을 주면서, 자격을 갖춘 한의사가 상태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혈자리 이미지: 열결혈(列缺穴·LU7)
● 참고형 : 개인의 체형에 따라 위치가 조금다를 수도 있습니다.
● 엄지손가락이나 손목 주변의 불편감이 있을 때 가볍게 지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한의원이나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이미지 출처 : 재미나이 생성 이미지
(9) blueday 연구소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느낀 글
생활 속 통증을 오랫동안 살펴보며 느낀 점은, 많은 사람이 손목이 아프기 시작해도 손을 쉬게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손은 식사, 세수, 운전, 스마트폰 사용처럼 하루 종일 사용해야 하므로 허리나 무릎처럼 완전히 쉬기가 어렵습니다.
제 와이프가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어서 항상 팔을 주물러 달라고 합니다만 해주는것도 한두번이지, 내가 안해 주면 잠자기전에 혼자 마사지 하거나 파스를 붙이거나 에어파스를 뿌리는 정도인데 사암침을 내가 맞고 있어서 권했더니 다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엄지손가락은 작은 손가락처럼 보여도 물건을 집고 돌리고 들어 올리는 거의 모든 동작에 관여합니다. 그래서 통증이 생긴 뒤에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계속 사용하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느끼는 점은 통증의 세기보다 어떤 동작에서 같은 곳이 반복해서 아픈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더라도 병뚜껑을 돌리거나 컵을 들 때마다 엄지 쪽 손목이 찌르듯 아프다면 단순 피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손목 통증은 참을수록 강해지는 훈련이 아닙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가 있을 때 사용 방법을 바꾸고 충분히 쉬어 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10) 마무리 정리
● 넓고 둔하게 뻐근하며 휴식 후 빠르게 좋아지면 단순 피로일 가능성이 큽니다.
● 엄지 아래 손목의 한 지점이 집기·비틀기·들기 동작에서 반복적으로 아프면 건초염을 의심합니다.
● 자가검사는 참고용일 뿐이며 손목을 억지로 세게 꺾지 않습니다.
● 초기에는 아픈 동작을 줄이고 손목과 엄지를 편안하게 쉬게 합니다.
● 외상 후 통증, 심한 부기, 저림, 근력 저하가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확인합니다.
● 침 치료를 받더라도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조절하는 생활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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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De Quervain’s Tenosynovitis, OrthoInfo.
Mayo Clinic, De Quervain Tenosynovitis: Symptoms and Causes.
Mayo Clinic, De Quervain Tenosynovitis: Diagnosis and Treatment.
Newcastle Hospitals NHS Foundation Trust, De Quervain’s Syndrom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Standard Acupuncture Point Locations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열결(列缺·LU7)」.
※ 본문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진단과 치료는 면허 받은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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